[2022학년도 대입 전략] 연세대·서울시립대 등 수능 이전에 논술…'수시 납치'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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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 넣기전
대학별 논술·면접 일정 확인해
겹치지 않도록 점검을
대학별 논술·면접 일정 확인해
겹치지 않도록 점검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기준으로 정시에 지원할 대학을 점검한 뒤 그보다 한 단계 높은 대학으로 수시 지원전략을 확정지을 때다. 이때 수시 논술 및 면접일정도 꼼꼼하게 체크해봐야 한다. 대학별고사 일정이 겹치지는 않는지,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에 논술 및 면접전형을 실시하는지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 논술 및 주요 대학 면접 일정에 대해 안내한다.
수능 이후에 논술,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은 수시납치를 피할 수 있다. 수능 가채점 후 수시 지원 대학보다 높은 수준의 대학에 정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면 수시 논술 및 면접에 불응시함으로써 일부러 불합격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문제는 수능 전 논술 및 면접 실시 전형이다.
논술전형의 경우 연세대, 서울시립대(자연), 홍익대, 경기대(인문), 성신여대(자연) 등이 수능 전에 논술을 실시한다. 학생부 전형 면접은 주요 21개 대학 내에서 연세대 추천형, 고려대 계열적합형, 성균관대 학과모집, 이화여대 고교추천, 한국외국어대 면접형 등이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한다.
이 같은 수능 이전 논술 및 면접 실시 전형은 구조상 수시납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해당 대학을 목표하는 학생이라면 9월 모의평가 성적 분석이 최우선이다. 먼저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기준으로 정시 목표 대학 및 학과를 재차 점검한다. 이때 고3이라면 9월 모평 성적을 분석할 때 11월 본수능에서 재수생 강세 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본수능 성적 예측 시 재수생에게 밀려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까지 감안해야 한다. 지난해 본수능에서 재수생 비율은 29.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정시 확대, 약대 학부 선발 등의 영향으로 재수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모평 가채점 분석 결과 수능 이전에 논술,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보다 수준이 높은 대학에 정시로 지원이 가능하다면 수시에서 수능 이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대한 지원은 한 번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반대로, 정시 지원 수준이 수능 전 대학별고사 실시 대학과 비슷하거나 떨어진다면 남은 기간 논술·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이 같은 수능 직후에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수능 이후 논술을 준비할 시간이 사실상 없다고 할 수 있다. 수능 학습을 방해하지 않는 내에서 9월 모평 직후부터 꾸준하게 시간을 할애해 논술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대학이 최근 몇 년 동안 출제 경향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최근 3년 정도 기출 및 모의논술 문제로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학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는 채점 가이드 및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참고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보고서를 통해 전년 기출문제 및 출제 경향과 채점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11월 26일(금)엔 연세대(미래)와 한국기술교대 논술이 진행된다. 27일(토)~28일(일) 주말 동안엔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세종대, 고려대(세종) 등이 논술을 치른다. 아주대, 인하대가 12월 4일(토)~5일(일) 논술 실시로 일정이 가장 늦다.
하루에 논술, 면접을 두 대학에서 각각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동시간 등을 충분히 고려해 지원하도록 한다. 교통 체증, 예기치 못한 사고 등을 대비해 평소 예측 이동시간보다 2배 이상 충분하게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대학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 이전 대학별고사 실시 대학 지원, 9월 모평 분석 이후 판단해야
수시는 6번의 지원 중 한 곳이라도 합격하면 수시 합격 대학에 무조건 등록해야 한다. 정시는 아예 지원조차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수시납치’라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수시납치는 정시에서 더 수준이 높은 대학에 합격할 만한 수능성적을 받았음에도 수시에서 하향지 원으로 수시 합격 대학에 어쩔 수 없이 등록해야 하는 상황을 말한다. 수시 지원 시 항상 이 같은 수시납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수능 이후에 논술,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은 수시납치를 피할 수 있다. 수능 가채점 후 수시 지원 대학보다 높은 수준의 대학에 정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면 수시 논술 및 면접에 불응시함으로써 일부러 불합격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문제는 수능 전 논술 및 면접 실시 전형이다.
논술전형의 경우 연세대, 서울시립대(자연), 홍익대, 경기대(인문), 성신여대(자연) 등이 수능 전에 논술을 실시한다. 학생부 전형 면접은 주요 21개 대학 내에서 연세대 추천형, 고려대 계열적합형, 성균관대 학과모집, 이화여대 고교추천, 한국외국어대 면접형 등이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한다.
이 같은 수능 이전 논술 및 면접 실시 전형은 구조상 수시납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해당 대학을 목표하는 학생이라면 9월 모의평가 성적 분석이 최우선이다. 먼저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기준으로 정시 목표 대학 및 학과를 재차 점검한다. 이때 고3이라면 9월 모평 성적을 분석할 때 11월 본수능에서 재수생 강세 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본수능 성적 예측 시 재수생에게 밀려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까지 감안해야 한다. 지난해 본수능에서 재수생 비율은 29.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정시 확대, 약대 학부 선발 등의 영향으로 재수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모평 가채점 분석 결과 수능 이전에 논술,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보다 수준이 높은 대학에 정시로 지원이 가능하다면 수시에서 수능 이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대한 지원은 한 번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반대로, 정시 지원 수준이 수능 전 대학별고사 실시 대학과 비슷하거나 떨어진다면 남은 기간 논술·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수능 다음 날부터 논술고사 … 숭실대(인문) 11월 19일 논술 실시
논술 실시 대학은 올해 고려대(세종), 가천대(글로벌·메디컬), 수원대 등 4곳이 추가되면서 전년 37개 대학에서 올해 41개 대학으로 늘었다. 수능 이후 논술을 보는 대학 중엔 숭실대 인문계열 및 상경계열이 수능 바로 다음 날인 11월 19일(금) 논술 실시로 일정이 가장 빠르다. 20일(토)~21일(일) 주말 동안에는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단국대, 한양대(에리카) 등이 논술을 실시한다. 22일(월)~23일(화) 이틀 동안 서울과기대(자연) 논술이 예정돼 있다.이 같은 수능 직후에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수능 이후 논술을 준비할 시간이 사실상 없다고 할 수 있다. 수능 학습을 방해하지 않는 내에서 9월 모평 직후부터 꾸준하게 시간을 할애해 논술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대학이 최근 몇 년 동안 출제 경향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최근 3년 정도 기출 및 모의논술 문제로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학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는 채점 가이드 및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참고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보고서를 통해 전년 기출문제 및 출제 경향과 채점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11월 26일(금)엔 연세대(미래)와 한국기술교대 논술이 진행된다. 27일(토)~28일(일) 주말 동안엔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세종대, 고려대(세종) 등이 논술을 치른다. 아주대, 인하대가 12월 4일(토)~5일(일) 논술 실시로 일정이 가장 늦다.
대학별고사 일정 겹치면 낭패 … 수시 지원 앞두고 마지막 점검 반드시 해야
마지막까지 경쟁률을 점검하다 시간에 쫓겨 수시 원서접수를 마무리하다 보면 대학별고사 일정을 체크하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긴다. 논술, 면접 등의 일정이 겹쳐 한 곳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논술, 면접은 같은 대학에서도 학과별로 일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지원학과의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하루에 논술, 면접을 두 대학에서 각각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동시간 등을 충분히 고려해 지원하도록 한다. 교통 체증, 예기치 못한 사고 등을 대비해 평소 예측 이동시간보다 2배 이상 충분하게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대학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