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낙하선 없다던 文, 가짜뉴스 제조기"…"금융계 임원 32%가 친정권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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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SNS에 "문재인 정권의 낙하산 보은인사가 나라를 좀 먹고 있다"며 "거리낌 없이 내 배만 불리는 이기적 정권의 민낯을 노출하며 낙하산 '끝판왕' 정권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고 글을 적었다.
또, "금융 이력이라곤 전혀 없는 황현선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20조원 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본부장에 낙점됐고, 천경득 전 선임행정관은 금융결제원 상임감사, 강희중 전 행정관은 승강기안전공단 이사, 노정윤 전 행정관은 한국조폐공사 비상임이사, 홍희경 전 선임행정관은 한국문화정보원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허울 좋게도 '공정과 정의'를 입에 달고 살았던 문 대통령은 취임 초 '공기업 낙하산·보은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었지만, 이것 역시 가짜 뉴스였다"라며 "청와대와 정부여당은 가짜 뉴스 생산공장이 되어 있다. 주권자인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 것이나 진배없다"고 꼬집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