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째 공사 중단 흉물 포항 도심 건물 철거…새아파트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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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공사 중단으로 흉물로 방치된 경북 포항 아파트단지가 철거에 들어갔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용흥동 금광포란재 아파트 부지 소유권자인 솔빛주택건설 등은 지난 3일 철거를 시작했다.
철거 공사 착공식에는 이강덕 시장과 김정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업자 측은 12월 말까지 철거한 뒤 500여 가구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금광포란재 아파트는 지난 1997년 지하 4층, 지상 15층, 314가구 규모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이 났다.
이후 여러 차례 사업자 변경을 거쳐 공정률 40% 상태에서 사업 주체가 부도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런 상황에서 토지가 제3자에게 경매 처분돼 권리관계 분쟁이 발생했고 수년간 소송을 거치면서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어 왔다.
시는 최근 법원 판결을 바탕으로 지난 5월 3일 토지소유자인 솔빛주택 신청에 따라 사업승인을 취소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고 새로운 명품 아파트 건설로 용흥동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용흥동 금광포란재 아파트 부지 소유권자인 솔빛주택건설 등은 지난 3일 철거를 시작했다.
철거 공사 착공식에는 이강덕 시장과 김정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업자 측은 12월 말까지 철거한 뒤 500여 가구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금광포란재 아파트는 지난 1997년 지하 4층, 지상 15층, 314가구 규모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이 났다.
이후 여러 차례 사업자 변경을 거쳐 공정률 40% 상태에서 사업 주체가 부도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런 상황에서 토지가 제3자에게 경매 처분돼 권리관계 분쟁이 발생했고 수년간 소송을 거치면서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어 왔다.
시는 최근 법원 판결을 바탕으로 지난 5월 3일 토지소유자인 솔빛주택 신청에 따라 사업승인을 취소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고 새로운 명품 아파트 건설로 용흥동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