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재해 및 질병으로 인한 후천적 장애에 대해 경증부터 중증까지 모두 보장하는 ‘생활보장보험(무배당) 탄탄하게’를 7일 출시한다. 장애 등급과 관계없이 모든 후천적 장애를 보장하는 상품은 생보업계 최초다. 기존 건강보험은 대부분 중증 장애 위주의 한정된 보장을 제공해왔다.

이 상품에 가입한 뒤 장애가 발생해 장애인 등록을 완료하면 진단 자금을 지급한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15종이 해당한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근골격계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특히 특정근골격계질환진단특약을 통해 디스크질환, 통풍 진단은 물론 생보업계 최초로 골다공증질환, 특정 관절병척추염 진단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재해나 질병으로 실직해 고용보험공단에서 구직급여를 수령한 경우 최대 91일까지 구직급여지원금을 보장하는 특약도 선택 가능하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