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6일 오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135명보다 143명 많고, 지난주 월요일 오후 6시 집계치인 1092명과 비교하면 186명 많은 수치다.

지난 7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하루 확진자는 7월7일 1211명을 시작으로 6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7일이면 63일째가 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최소 1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40명 늘어 최종 1375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70명→2024명→1961명→1708명→1804명→1490명→137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676명꼴로 나왔다.
 6일 오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6일 오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은평구 한 교회에서 지난달 30일 이후 교인, 지인, 가족 등 총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 남동구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등 11명이 감염됐다.

또 경기 화성시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관련해서는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경주시 한 대학교를 중심으로 10명이 확진됐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912명(71.4%)은 수도권에서, 366명(286%)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423명, 서울 414명, 인천 75명, 충남 67명, 경남 66명, 경북 41명, 대구 33명, 부산 32명, 충북 25명, 전남 20명, 광주 19명, 대전·강원 각 17명, 울산 13명, 전북 12명, 제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