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비트코인'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한경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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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훈종의 알쓸₿잡 <2>
▶9월 8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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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어땠을까? 9월 4일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공모가보다 거의 100% 오른 7만74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무려 38조원으로 코스피시장 금융업 시가총액 1위인 KB금융지주(21조5400억원)와 2위 신한금융지주(19조9900억원)를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도 '플랫폼이기 이전에 은행'이라며 고평가를 주장했던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무안하게 됐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이와 비슷한 일이 없었던 것도 아니기에 변명할 거리도 많지 않다. 작년엔 미국의 테슬라 주가를 두고 말이 많았다. 그때도 기존 완성차 업체 1~5위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더 큰 시가총액이 '말이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도 이 말도 안되는 격차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없다.
이렇듯 기존의 기업 가치평가 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부 기업의 주가 흐름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힘이 주도하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데이터의 보급으로 인해 시간과 공간이 디지털 세계로 확장되자 개인의 활동 영역이 크게 넓어졌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빨리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받아들였다. 매일 구두에 정장을 입고 사무실에 출근했던 직장인들은 이제 크록스화에 편한 애슬레져 차림으로 재택근무를 한다. 주말마다 마트에서 장을 보던 주부들은 마켓컬리나 쿠팡에서 식료품을 주문한다. '중앙과 집중'의 시대에서 '분산과 개인'의 시대로 급격한 사회적 전환이 일어난 것이다.
몇몇 기업들의 주가를 비교해보면 더욱 확실하게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개인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 시가총액(1조8000억원)은 SBS(9300억원)보다 2배나 높다. 한 켤레에 2만원 수준인 크록스의 시가총액(87억달러)은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29억달러)보다 거의 3배가 높다. 아직 비상장회사인 마켓컬리의 기업가치는 벌써 2조4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반면 백화점, 할인점, 아울렛 등 전국에 62개 영업점을 운영중인 국내 최대 유통업체 롯데쇼핑의 시가총액은 그보다 약간 높은 3조원이다. 경쟁에서 승리하고 있는 기업들의 특징은 뭘까? 바로 고객에게 개인화, 분산화, 맞춤, 그리고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업들이다.
비트코인이 중앙은행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자생적 질서로 작동하는 부분이다. 시장경제가 작동하는 메커니즘과 매우 유사한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 합의 알고리즘은 정부의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sion)과 양적완화를 통한 화폐가치 하락에 불편함을 느낀 전 세계의 수많은 이들에게 대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자생적 질서는 20세기의 위대한 자유주의 사상가인 하이에크에 의해 소개된 사회철학이다. 인간들이 살아가며 따르는 다양한 규칙들, 예를 들어 도덕 규칙, 전통 및 법 규칙 등을 지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사회질서가 형성되는데 이것을 자생적 질서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보통 질서를 잡아주는 주체가 있어야 사회에 질서가 잡히지 내버려두면 혼란만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기초하여 사람들은 국가가 경제를 간섭해야만 경제의 혼란을 피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하이에크는 이것을 인위적 질서라 부르며 강력히 반대했다. 인위적 질서는 인간 이성에 의해 사회질서를 임의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인데, 이 사상의 문제는 늘 인간의 이성을 과대평가한다는 데에 있다.
과대평가된 이성의 대표적인 예는 바로 중앙은행 시스템이다. 각국의 중앙은행은 최고의 수재들이 모여 국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기구이지만 그들의 의사결정이 항상 옳은지에 대해서는 언제나 논쟁의 여지가 존재한다.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는 약 27조달러로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130%에 달한다. 그럼에도 정부나 중앙은행의 그 누구도 이 막대한 부채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해답이 없다. 정말 이성이 만든 사회질서가 최선의 결과를 도출한다면 경제를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게 말이 될까?
반면 비트코인의 화폐발행 시스템은 특정 인물이나 집단이 지배하지 않는다. 총 발행량이 2100만개이고 4년마다 새로 채굴되는 양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규칙이 존재할 뿐 누구도 전체적인 시스템을 계획하거나 통제하지 않는다. 노드(참여자)들이 자발적 상호작용을 통해 하나의 질서를 형성해가는 과정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지난 10년 간 성장해왔다. 주식회사 비트코인은 고객에게 돈의 권력을 분산화하고 개인화시켜주는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암호화폐 리서치 기관 메사리(Messari)의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 및 헤지펀드 44곳이 올해 가장 많이 투자한 코인 1위는 폴카닷(DOT), 그리고 2위는 테라(LUNA)가 차지했다. 둘 다 디파이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NFT는 오래된 관습과 전통이 지배하는 미술품 시장을 인터넷 안으로 끌고 들어왔다. 이제 미술가는 더 이상 데뷔전을 열기 위해 후원자를 찾아다니거나 비싼 돈을 주고 갤러리를 대관할 필요가 없다. 대신 자신의 그림을 NFT로 발행해서 오픈씨(Open Sea)같은 플랫폼에 올리면, 전 세계의 수많은 미술품 애호가 및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경매에 참여하여 가격을 매긴다. 항상 특정 지역과 참여자들에게만 국한되던 좁은 미술품 시장을 인터넷에 접속한 전 세계의 모든 이에게 확장시킨 셈이다. NFT 미술품 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지난 8월 오픈씨의 월간 NFT 거래액은 10억달러(약 1조원)를 돌파했다.
실제로 필드에서 일하면서 느끼기에도 아직 많은 투자자들이 이런 무지성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산업은 오히려 지성이 넘쳐나는 공간이다. 그동안 국가 또는 큰 은행이 관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돈, 금융 서비스, 그리고 미술품 투자를 개인의 영역으로 가져와 준 파괴적 혁신이다. 암호화폐 투자는 화폐의 역사, 중앙은행 시스템, 자유주의 철학, 금융시장, 거시경제, 블록체인 기술, 스마트 컨트랙트 등을 종합적으로 공부해야 제대로 알고 투자할 수 있는 종합 예술의 영역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식 투자 붐이 일며 많은 2030 세대가 주식시장에 들어왔다. 이들 중 상당수는 묻지마 투자 대신 피터 린치의 책을 읽고, 기업 재무제표를 들여다보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토론하며 성숙한 투자 문화를 일궈내고 있다. 이제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도 금융과 정보기술(IT)을 넘나드는 지성이 넘치는 투자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사회의 많은 부분이 '중앙과 집중'에서 '분산과 개인'으로 넘어가는 변화는 피할 수 없는 트렌드이다. 암호화폐가 이 트렌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제대로 이해해야 앞으로의 암호화폐 투자도 성공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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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과 개인의 시대
얼마 전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IPO)가 있었다. 올해 예정된 IPO 중 가장 주목받는 대어였던 만큼 기대와 함께 고평가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많았다. 아니나 다를까, '공모가가 너무 고평가됐다'는 증권사 리포트가 잇달아 나오면서 장외거래 가격이 한 달 만에 35% 급락하더니, 급기야 공모 첫날에는 국내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매도 의견 리포트까지 나오며 더욱 불안감을 키웠다. 참고로 이 리포트는 카카오뱅크 공모가(3만9000원) 대비 40% 낮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결과는 어땠을까? 9월 4일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공모가보다 거의 100% 오른 7만74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무려 38조원으로 코스피시장 금융업 시가총액 1위인 KB금융지주(21조5400억원)와 2위 신한금융지주(19조9900억원)를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도 '플랫폼이기 이전에 은행'이라며 고평가를 주장했던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무안하게 됐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이와 비슷한 일이 없었던 것도 아니기에 변명할 거리도 많지 않다. 작년엔 미국의 테슬라 주가를 두고 말이 많았다. 그때도 기존 완성차 업체 1~5위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더 큰 시가총액이 '말이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도 이 말도 안되는 격차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없다.
이렇듯 기존의 기업 가치평가 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부 기업의 주가 흐름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힘이 주도하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데이터의 보급으로 인해 시간과 공간이 디지털 세계로 확장되자 개인의 활동 영역이 크게 넓어졌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빨리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받아들였다. 매일 구두에 정장을 입고 사무실에 출근했던 직장인들은 이제 크록스화에 편한 애슬레져 차림으로 재택근무를 한다. 주말마다 마트에서 장을 보던 주부들은 마켓컬리나 쿠팡에서 식료품을 주문한다. '중앙과 집중'의 시대에서 '분산과 개인'의 시대로 급격한 사회적 전환이 일어난 것이다.
몇몇 기업들의 주가를 비교해보면 더욱 확실하게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개인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 시가총액(1조8000억원)은 SBS(9300억원)보다 2배나 높다. 한 켤레에 2만원 수준인 크록스의 시가총액(87억달러)은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29억달러)보다 거의 3배가 높다. 아직 비상장회사인 마켓컬리의 기업가치는 벌써 2조4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반면 백화점, 할인점, 아울렛 등 전국에 62개 영업점을 운영중인 국내 최대 유통업체 롯데쇼핑의 시가총액은 그보다 약간 높은 3조원이다. 경쟁에서 승리하고 있는 기업들의 특징은 뭘까? 바로 고객에게 개인화, 분산화, 맞춤, 그리고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업들이다.
자생적 질서와 비트코인
이제 비트코인을 기업이라고 생각해 보자. '주식회사 비트코인'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엇일까? 바로 돈이다. 기존 중앙은행이 제공하는 돈이 집중, 대의, 원칙, 규칙, 위계의 상징이라면 비트코인이 제공하는 돈은 분산, 자유, 개성, 다양성의 상징이다.비트코인이 중앙은행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자생적 질서로 작동하는 부분이다. 시장경제가 작동하는 메커니즘과 매우 유사한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 합의 알고리즘은 정부의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sion)과 양적완화를 통한 화폐가치 하락에 불편함을 느낀 전 세계의 수많은 이들에게 대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자생적 질서는 20세기의 위대한 자유주의 사상가인 하이에크에 의해 소개된 사회철학이다. 인간들이 살아가며 따르는 다양한 규칙들, 예를 들어 도덕 규칙, 전통 및 법 규칙 등을 지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사회질서가 형성되는데 이것을 자생적 질서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보통 질서를 잡아주는 주체가 있어야 사회에 질서가 잡히지 내버려두면 혼란만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기초하여 사람들은 국가가 경제를 간섭해야만 경제의 혼란을 피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하이에크는 이것을 인위적 질서라 부르며 강력히 반대했다. 인위적 질서는 인간 이성에 의해 사회질서를 임의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인데, 이 사상의 문제는 늘 인간의 이성을 과대평가한다는 데에 있다.
과대평가된 이성의 대표적인 예는 바로 중앙은행 시스템이다. 각국의 중앙은행은 최고의 수재들이 모여 국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기구이지만 그들의 의사결정이 항상 옳은지에 대해서는 언제나 논쟁의 여지가 존재한다.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는 약 27조달러로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130%에 달한다. 그럼에도 정부나 중앙은행의 그 누구도 이 막대한 부채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해답이 없다. 정말 이성이 만든 사회질서가 최선의 결과를 도출한다면 경제를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게 말이 될까?
반면 비트코인의 화폐발행 시스템은 특정 인물이나 집단이 지배하지 않는다. 총 발행량이 2100만개이고 4년마다 새로 채굴되는 양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규칙이 존재할 뿐 누구도 전체적인 시스템을 계획하거나 통제하지 않는다. 노드(참여자)들이 자발적 상호작용을 통해 하나의 질서를 형성해가는 과정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지난 10년 간 성장해왔다. 주식회사 비트코인은 고객에게 돈의 권력을 분산화하고 개인화시켜주는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트코인 투자 포인트
반면 이더리움을 대표로 한 알트코인들의 가격 상승은 디파이(DeFi)와 NFT(대체 불가능 토큰)가 이끌고 있다. 디파이의 인기는 기존 금융권력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다. 기관 고객의 공매도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수 버튼을 없애버린 로빈후드 사건이나, 은행의 무분별한 투자 권유로 수많은 피해자가 양산된 옵티머스 사태를 보며 개인 투자자들은 '왜 저들은 개혁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금융사들이 만들어 놓은 규칙에서 자유로운 디파이의 인기에 힘입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12개월 동안 630% 상승했다.암호화폐 리서치 기관 메사리(Messari)의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 및 헤지펀드 44곳이 올해 가장 많이 투자한 코인 1위는 폴카닷(DOT), 그리고 2위는 테라(LUNA)가 차지했다. 둘 다 디파이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NFT는 오래된 관습과 전통이 지배하는 미술품 시장을 인터넷 안으로 끌고 들어왔다. 이제 미술가는 더 이상 데뷔전을 열기 위해 후원자를 찾아다니거나 비싼 돈을 주고 갤러리를 대관할 필요가 없다. 대신 자신의 그림을 NFT로 발행해서 오픈씨(Open Sea)같은 플랫폼에 올리면, 전 세계의 수많은 미술품 애호가 및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경매에 참여하여 가격을 매긴다. 항상 특정 지역과 참여자들에게만 국한되던 좁은 미술품 시장을 인터넷에 접속한 전 세계의 모든 이에게 확장시킨 셈이다. NFT 미술품 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지난 8월 오픈씨의 월간 NFT 거래액은 10억달러(약 1조원)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투자 잘하려면 변화의 트렌드 읽을 줄 알아야
비트코인 오르면 이더리움 오르고, 그 다음 리플 오르고, 그러면 비트코인캐시 오르고…. 암호화폐 상승장이 오면 코인마다 가격이 오르는 순서가 있다고 한다. 이를 '무지성 투자'라고 부르는데, 말 그대로 애써 힘들여 이것저것 분석하지 말고 순서대로 투자하라는 뜻이다.실제로 필드에서 일하면서 느끼기에도 아직 많은 투자자들이 이런 무지성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산업은 오히려 지성이 넘쳐나는 공간이다. 그동안 국가 또는 큰 은행이 관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돈, 금융 서비스, 그리고 미술품 투자를 개인의 영역으로 가져와 준 파괴적 혁신이다. 암호화폐 투자는 화폐의 역사, 중앙은행 시스템, 자유주의 철학, 금융시장, 거시경제, 블록체인 기술, 스마트 컨트랙트 등을 종합적으로 공부해야 제대로 알고 투자할 수 있는 종합 예술의 영역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식 투자 붐이 일며 많은 2030 세대가 주식시장에 들어왔다. 이들 중 상당수는 묻지마 투자 대신 피터 린치의 책을 읽고, 기업 재무제표를 들여다보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토론하며 성숙한 투자 문화를 일궈내고 있다. 이제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도 금융과 정보기술(IT)을 넘나드는 지성이 넘치는 투자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사회의 많은 부분이 '중앙과 집중'에서 '분산과 개인'으로 넘어가는 변화는 피할 수 없는 트렌드이다. 암호화폐가 이 트렌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제대로 이해해야 앞으로의 암호화폐 투자도 성공적일 것이다.
백훈종 샌드뱅크 COO는…
가상자산 은행 앱 샌드뱅크(Sandbank)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이다. 가상자산의 주류 금융시장 편입을 믿고 다양한 가상자산 투자상품을 만들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샌드뱅크를 만들었다. 국내에 올바르고 성숙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각종 매스컴에 출연하여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