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수도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수도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7일 도쿄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백신 접종 담당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까지 확보하는 백신을 3차 접종에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부스터샷이 필요하면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방법을 포함해 후생노동성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 총리관저 홈페이지에 따르면 6일 기준 일본 전체 인구의 59.3%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47.9%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일본 정부는 11월까지 접종 희망자 대상 2차 접종을 모두 끝난다는 계획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