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는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면역항암학회 학술대회(SITC 2021)에서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연구 중 추가로 도출한 성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현미부수체 안정형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 중인 항암신약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 임상 1b·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수집된 임상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오마커를 발굴 중이다.

대장암은 현미부수체 불안정형(MSI)과 안정형(MSS)으로 구분된다. 대장암의 약 86%를 차지하는 MSS 환자군에서는 기존 치료법의 효과가 낮아,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반응성 향상을 위한 바이오마커 연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연구성과는 SITC 2020에서 발표했던 백토서팁 바이오마커인 'VRGS'와는 별도"라며 "VRGS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SITC는 미국 현지 기준으로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