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내년 말까지 일부 계좌 이용자에게 국내·미국 주식 거래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무료화한다. 25일 메리츠증권은 지난 18일부터 내년 말까지 수퍼365 계좌 이용자에게 국내·미국 주식 수수료와 달러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존엔 국내 주식은 0.009%, 미국 주식은 0.07%의 거래 수수료를 적용했다. 기존 달러 환전 수수료 우대율은 95%였다. 미국 주식을 매도할 때 내야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수료 0.0008%,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수수료 0.0036396% 등을 메리츠증권이 부담하는 구조다. 메리츠증권은 “이같은 수수료 전면 무료화 방식은 국내 증권업계 최초”라고 했다. 기존 메리츠증권 이용자엔 수퍼365 계좌로 거래할 경우 자동으로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적용한다. 신규 이용자는 메리츠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메리츠SMART를 통해 수퍼365 계좌를 개설해 이용할 경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리테일 강화를 위한 첫번째 단계”라며 “투자자의 거래비용이 줄어들면 수익이 그만큼 커지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최진호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이코노미스트 원·달러 환율 1400원은 '뉴노멀'일까?국내 금융시장의 트리플 약세 지속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주식, 채권, 통화 가치가 모두 약한 모습을 보이는 '트리플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달러는 유로화, 엔화, 스위스 프랑, 호주 달러 등 주요 선진국 통화 대비 전방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400원을 넘나들면서 고환율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이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원인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첫째, 미국의 견조한 경기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이다. 8월 초 샴의 법칙이 촉발한 블랙먼데이 이후 미국의 경기침체는 곧 도래할 사건처럼 취급되었으나, 이후 발표되는 고용지표는 여전히 견조하며 침체와는 거리가 먼 형태를 보였다. 당시 금융시장에서 전망하는 내년도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6% 내외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그 수치가 1.9%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전망하는 내년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1%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도 금융시장은 Fed에 비해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추론도 가능하다.둘째, 금융시장이 바라보는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미국의 채권금리도 함께 높아졌다. 채권금리 상승의 기저에는 Fed가 바라보는 금리인하에 대한 시각이 다시 보수적으로 바뀌고 있
HS효성첨단소재는 25일 공시를 통해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이어 "자사는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에 대해 전혀 검토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앞서 일부 매체는 효성그룹이 외부 매각이 무산된 효성화학 특수가스(NF3) 사업부를 1조원 안팎의 가격에 계열사에 파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선순위로 섬유와 무역산업을 하는 효성티앤씨가 거론된다. 아울러 조현준 효성 회장의 동생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보유한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로 매각을 하는 방안도 거론됐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