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가 노보 노디스크와 당뇨병 치료제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을 위한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CDA는 기업 간 사업비밀을 공유하면서, 사용을 제한할 때 체결하는 계약이다.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양사는 마이크로리보핵산(miRNA) 기반 당뇨 치료 신약후보물질(RSVI-301·302)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위해 실질적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넥스턴바이오 측은 전했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로스비보의 후보물질은) 전임상 결과에서 당뇨병 완치 가능성을 확인했고, 제2형 당뇨병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합병증과 부작용을 개선해 신약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스비보는 일라이 릴리와도 CDA를 체결했으며, 중국 통화동바우제약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진행하는 등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