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도 '무야홍'?…"홍준표 집에서 술 마신 적 있어"
방송인 박명수가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각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 청취자가 홍준표 의원의 성대모사로 퀴즈에 도전했다.

박명수는 "예전에 촬영했을 때 홍준표 의원 댁에 갔었다"며 언급했다. 이어 "술도 주시고 너무 따뜻하게 잘 해주셔서 좋았다"며 "너무 웃긴 분이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2008년 KBS 2TV '경제비타민-살림의 명수 코너'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돈 관리 노하우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홍준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밖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홍 의원과 이 지사의 가상 양자대결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홍 의원은 46.4%, 이 지사는 37.7%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무야홍(무조건 야권 대선후보는 홍준표)'이 실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