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월부터 1인가구 병원갈 때 '동행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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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5000원…민간병원 서비스 4분의 1 가격
오세훈 1호 공약 1인가구 지원 방안
오세훈 1호 공약 1인가구 지원 방안
서울시는 오는 11월부터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발표했다. 병원에 갈가기 위해 집을 나설 때부터 돌아오기까지 모든 과정을 동행해주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1호 공약인 ‘1인가구 지원대책’ 중 하나다. 그동안 1인 가구 수가 급격히 늘어난 데 비해 관련 사회안전망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전체 가구의 35%(139만 가구)가 1인 가구다.
시는 콜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등 동행자가 늦어도 3시간 안에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로 찾아오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콜센터를 만들고, 위탁할 전문기관도 선정하기로 했다.
서비스는 연간 6회, 주중 오전 7시~오후 8시에 이용할 수 있다. 연령대 구분 없이 1인 가구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5000원이다. 기존 민간병원 동행서비스 가격의 4분의 1 수준이다.
이해선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혼자 살면 아플 때 대처가 어렵다는 토로가 많다”며 “1인 가구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긴급·안심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이 서비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1호 공약인 ‘1인가구 지원대책’ 중 하나다. 그동안 1인 가구 수가 급격히 늘어난 데 비해 관련 사회안전망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전체 가구의 35%(139만 가구)가 1인 가구다.
시는 콜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등 동행자가 늦어도 3시간 안에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로 찾아오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콜센터를 만들고, 위탁할 전문기관도 선정하기로 했다.
서비스는 연간 6회, 주중 오전 7시~오후 8시에 이용할 수 있다. 연령대 구분 없이 1인 가구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5000원이다. 기존 민간병원 동행서비스 가격의 4분의 1 수준이다.
이해선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혼자 살면 아플 때 대처가 어렵다는 토로가 많다”며 “1인 가구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긴급·안심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