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미 1600명대를 넘어서면서 8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되는 확진자는 일주일 만에 2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278명보다 350명 많고, 지난주 화요일 오후 6시 집계치인 1565명보다 63명 많은 수치다.

보통 하루 신규 확진자는 주초반까지 다소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자정 발표 기준)부터 확진자가 늘어나는 패턴을 보이는데 이 추세가 이번주에도 이어졌다.

확진자 중 1253명(77.0%)은 수도권에서, 375명(23.0%)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591명, 서울 557명, 인천 105명, 경남 56명, 충남 48명, 대구 44명, 충북 33명, 광주 32명, 부산 29명, 대전 28명, 강원 26명, 경북 25명, 울산 24명, 전북 15명, 전남·제주 각 7명, 세종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