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0명 발생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0명 발생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전날 인천시 계양구 모 고등학교에 재학중 인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에 따르면 지난 5일 학생의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되자 이 학생은 검체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뒤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접종한 뒤 면역 형성기간(14일) 이후 확진 사례를 돌파감염으로 판단한다.

돌파감염된 이 학생은 지난달 13일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까지 받았고, 별다른 의심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전날 하루 등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방역조치 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