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신제품 'A9'으로 CT 도입 해외 치과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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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보급형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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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은 임플란트 시술이나 턱관절(TMJ) 장애 진단에 필요한 엑스레이 영상을 3차원(3D)으로 제공한다. 기존 CT 제품 대비 크기를 줄이고 가격도 낮췄다. 치과 기본 진료에 최적화된 촬영 영역을 제공하고, 바텍의 20년 연구개발 경험을 집약해 영상이 선명하다는 설명이다.
바텍은 이번 A9 출시로 성장세가 가파른 신흥 시장에서 엔트리 CT 수요를 선점하고, 선진 시장의 틈새 수요까지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9은 올 4분기 유럽 중남미 아시아에 우선 판매를 시작하고, 내년 초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정훈 바텍 대표는 "소형 SUV나 준중형 세단이 사회인의 첫 차로 인식되듯, A9도 품질과 실용성이 뛰어난 엔트리 CT로 역할하길 기대한다"며 "A9 출시는 바텍의 사업 포토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서 나아가 세계 CT 보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