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핑퐁'
'퍼포먼스 강자'들의 듀엣 호흡
현아&던은 오는 9일 오후 6시 EP '1+1=1'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핑퐁(PING PONG)'으로 첫 듀엣 활동을 시작한다. 각자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사람은 하나가 되어 선보이는 첫 EP에서 다양한 색의 음악을 솔직하게 선보인다.
독보적인 트렌드를 만들어온 K팝 디바 현아, 유니크한 감성과 탁월한 프로듀싱 실력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던은 앨범명처럼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많은 리스너들이 현아&던의 신보를 기대하는 이유를 비주얼, 퍼포먼스, 음악 별로 꼽아봤다.
◆ 실사판 인어공주와 피터팬
현아&던은 화려한 콘셉트 티저 이미지를 통해 키치한 매력을 발산했다. 파란색 헤어의 현아는 인어공주, 초록색 헤어의 던은 피터팬이라는 동화 속 인물을 현실로 구현해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다에 사는 인어공주와 네버랜드(육지)에 사는 피터팬의 이상적인 만남은 현아&던만의 표현력으로 완성됐다. 두 사람은 [1+1=1]에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특별한 판타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 리얼 커플의 '티키타카' 퍼포먼스
커플이기 전에 솔로 가수로서 현아와 던은 각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할 수 있는 아티스트다. 이들은 '핑퐁'을 통해 커플 군무를 선보인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통해 현아&던이 앞뒤로 서서 양팔을 교차하는 중독성 강한 안무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또한, 현아와 던 각자의 강점을 살린 솔로 댄스 브레이크도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이루는 요소다. 두 사람은 듀엣 퍼포먼스 중 같은 동작을 서로 다른 느낌으로 표현하며 '핑퐁' 무대에 보는 재미를 더한다.
◆ 전곡 작사·작곡 스토리텔링
던은 이번 앨범에서 전곡의 작사, 작곡을 넘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확실한 음악 색깔과 방향성을 구축했고, 현아는 '핑퐁'을 비롯해 4곡 중 3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비주얼 디렉팅에도 참여하며 감각을 발휘했다. 현아&던의 적극적인 앨범 참여가 이번 EP의 정체성과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첫 트랙 '딥 다이브(Deep Dive)'부터 '핑퐁'과 'XOXO',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I know)'까지 4곡은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담고 있다.
서로에게 깊이 매료된 '딥 다이브', 탁구공처럼 왔다 갔다 하는 마음을 빗댄 '핑퐁', 주체할 수 없는 떨림을 풀어낸 'XOXO', 파격적인 권태기로 아련함을 선사하는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까지 다양한 공감과 설렘을 자아내는 가사 또한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