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 힘드네"…빌라 반지하가 4억, 전셋값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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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 반지하 평균 전셋값 1억원 넘어
서초구, 평균 1억7434만원…자치구 중 최고
서초구, 평균 1억7434만원…자치구 중 최고

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에서 전세 거래된 전용 60㎡ 이하 빌라 지하층의 전세 보증금을 연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은 1억435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하층 가운데 올해 전셋값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 부암동에 있다. 이 빌라는 지난해 지어진 신축 빌라다. 전용 59㎡짜리 지하층이 4억원에 거래됐다. 용산구 이태원동에 들어선 전용 41㎡ 지하층은 3억8000만원, 북아현동에 들어선 전용 59㎡ 지하층은 3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강남구 지하층 평균 전셋값은 1억7073만원을 기록했다. 개포동에서 전용 37㎡ 지하층이 3억5000만원에 거래된 영향이다. △종로구(1억6031만원) △용산구(1억4387만원) △영등포구(1억3214만원) △중구(1억3000만원) 등도 높았다.
다방 관계자는 "최근 집값과 전월세 가격 급등 영향으로 주거 취약 시설인 빌라 지하층의 전세금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