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원·지역문제 해결 '사회적기업' 3천곳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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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5조3천억원으로 성장…지원사업 등 부실 논란 여전
![취약계층 지원·지역문제 해결 '사회적기업' 3천곳 넘어서](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C0A8CA3C000001645F55B89B00029D67_P4.jpg)
고용노동부는 8일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열어 사회적기업 97곳을 신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사회적기업은 3천64곳으로 늘었다.
2007년 사회적기업 인증 제도 도입 이후 14년 만이다.
특히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이후 사회적기업은 거의 배로 증가했다.
사회적기업의 유형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제공형'이 2천36곳으로, 절반을 훨씬 넘는다.
복지, 도시 재생, 돌봄 등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 사회 공헌형'(249곳)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사회적기업의 고용 규모는 5만5천407명으로, 전년(4만9천63명)보다 6천344명(12.9%) 증가했다.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자 등 취약계층 고용 규모는 3만3천206명으로, 전년(3만73명)보다 3천133명(10.4%) 늘었다.
사회적기업의 노동자 1인당 평균 임금은 202만8천원으로, 전년(191만7천원)보다 11만1천원(5.8%) 올랐다.
전체 매출액은 5조2천939억원으로, 전년(4조8천170억원)보다 4천769억원(9.9%) 증가했다.
사회적기업이 외형적으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정부의 관련 지원사업은 혈세 낭비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감사원은 지난 5월 사회적기업 지원과 관리 전반이 부실하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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