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파주·문산 일대 4년 만의 새 아파트 공급
동문건설이 경기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878의 1 일대에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투시도)를 이달 공급한다. 2017년 ‘파주 문산역 1차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이후 파주 문산 일대에 4년 만에 지어지는 신축 아파트여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파주·문산 일대 4년 만의 새 아파트 공급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1503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13가구, 74㎡ 142가구, 84㎡ 104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 가구를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배치했다.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하고 평면은 대부분 4베이(거실과 방 3개 전면향 배치)에 맞통풍 판상형 위주로 설계해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한다. 파우더룸과 현관 창고(일부 가구)는 물론 드레스룸, 팬트리룸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조성했다. 주차장은 대부분 지하로 배치했고 지상은 녹지, 조경시설, 주민공동시설로 꾸몄다.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 플러스마트 등 중대형마트와 문산중앙병원,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문산 우체국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자유초, 문산초, 문산동중, 문산고, 파주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LG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와 당동 일반산업단지, 선유 일반산업단지, 월롱 일반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서울 접근성 역시 개선됐다. 지난해 말 개통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30분 정도에 갈 수 있다. 또 단지 가까이에 있는 경의중앙선 문산역에서 서울역까지는 50분가량 소요된다.

파주시가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지만 문산읍은 규제를 피했다. 이 때문에 청약과 대출도 까다롭지 않다. 파주시 거주자는 물론 경기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이고 지역·주택형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가구마다 다르지만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60%까지 적용된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분양 관계자는 “동문건설이 새 아파트 브랜드 발표 후 처음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기술력을 총동원해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짓겠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