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인터비즈, 신개념 '오피스홈'…배후수요 풍부
경기 안양시에 비즈니스센터 ‘안양 인터비즈’가 공급 중이다. 시설 내 샤워실, 헬스실 등이 마련돼 단순 사무 임대공간을 넘어 신개념 ‘오피스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양 인터비즈, 신개념 '오피스홈'…배후수요 풍부
안양시 안양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3층, 135가구(업무시설 70가구·근린생활시설 65가구), 전용면적 21~37㎡ 규모(업무시설 기준)로 조성된다.

업무에 최적화된 환경이 갖춰져 있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단지 내에는 카페, 복합기, 휴식공간, 회의실 등 공유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약 3.85m 층고의 복층형 구조를 갖춰 공간 개방감이 탁월하다. 최근 높아진 운동 수요에 맞춰 헬스 공간, 탁구대 등도 마련됐다.

주변에 행정복합시설과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해질 전망이다. 인근 명학행정복합타운이 조성되면 약 1만 명, 평촌 스마트스퀘어가 들어서면 6만2000여 명이 고용될 전망이다. 안양벤처밸리의 상근 근로자는 약 3만5000명이다. 차로 10분대에 도달 가능한 박달테크노밸리의 4만2000여 명에 달하는 배후 수요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 개발 호재가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2026년 개통하면 금정역을 통해 양재·삼성역까지 약 12~16분에 도달할 수 있다. 2025년 말 월곶~판교선(40.3㎞)이 개통되면 네이버 등 대기업이 대거 입주한 판교로의 이동이 쉬워질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면서 수익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단지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3~5년 장기 임대가 가능하다. 2000만~3000만원대로도 투자할 수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