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고용부 장관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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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직업능력개발 기회 확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대상 늘려
지역특화형 직업훈련 사업 확산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대상 늘려
지역특화형 직업훈련 사업 확산

먼저 평생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확대한다.
중장년에게도 ‘중장년 새출발 Credit(45세~54세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2022년 5000명까지)’을 도입하는 등 경력개발 컨설팅 비용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 재직자도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직업훈련카드’도 발급한다. 최근 3년간 훈련 관련 정부지원금을 받지 않은 30인 이상 중소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500만원 한도 내에서 훈련과정 참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자부담은 10%로 책정됐다.
취업, 신규 창업 등을 준비하는 자영업자나 이직, 전직을 희망하는 고용위기 산업의 재직자 등에게 장기간 안정적으로 훈련받을 수 있도록 특별훈련수당을 지급한다. 현재 훈련장려금 월 11만원을 특별훈련수당을 포함시켜 20만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조선·항공 등 위기산업에서 유급휴가훈련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할 경우 훈련비·인건비·사회보험료 등 지원하는 지역특화형 직업훈련 사업도 점차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업과 대학, 연구원을 활용한 ‘노동전환 특화 공동훈련센터’도 2022년 20개소를 신규 지정한다.
재직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융합훈련 거점(K-Digital Platform)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훈련시설·장비 구축비를 5년간 총 30억까지 지원하고, 2025년까지 총 60개를 구축한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미래 지향적이고 포용적인 직업훈련 시스템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