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루마니아로부터 확보한 모더나 백신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루마니아로부터 확보한 모더나 백신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계약해 확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000만회분 중 87만3000회분이 9일 오후 대한항공 KE262편에 실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까지 모더나로부터 1060만7000회분이 도입됐다. 이날 도착분을 합치면 모두 1193만회분이 된다.

모더나로부터 받는 물량과 별개로 우리 정부는 루마니아로부터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을 확보해 전날 국내로 들여왔다.

우리 정부는 개별 제약사나 국제기구와 계약·협력하는 방식으로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노바백스 등 5종의 백신 1억9490만회분을 확보했고, 전날까지 국내에 도입된 물량은 6334만회분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