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근영의 메타버스와 암호화폐 이야기] 비트코인 폭락과 투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엊그제 6천만원을 넘었던 비트코인이 몇가지 악재로 5만달러(5천8백만원 정도)를 하회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6천만원을 넘자 몇몇 지인이 비트코인이 현재 비싼가 싼가 살때인가 팔때인가를 물어오기도 했다.
아래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흐름이다. 1990년부터 30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3,000배가 넘게 올랐다.
1990년 4월1일 마이크로소프트사 주가는 0.1달러였다.
지금 300달러라고 볼때 그 당시 1만불(천만원)을 투자했다면 지금 3천만달러(약 350억)이다.
이런 계산은 누가 못할까?
피터린치, 워런버핏, 강방천 회장 등 위대한 투자자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이런 우량 기업을 남보다 일찍 발굴해서 장기간 보유하는 능력을 가진것을 알게된다.
투자는 무엇보다 시간과의 싸움이다.
그리고 우량 기업을 발굴하는 나만의 '관점'을 보유해야 하고, 또 작은 풍랑에 흔들리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내공을 지녀야 한다.
엘살바도르 사태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한 작은 소음보다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과연 장기 투자 대상으로 적합한가를 따져보고 판단할 줄 아는 나만의 관점을 갖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장기간 저렇게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수 있을까 하는것은 신도 모를것이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기간을 짧게 잘라보면 두번째 사진처럼 등락폭이 엄청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장기 투자란 투자기간 중 저러한 순간적인 등락폭에도 담담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신과 내공이 있어야 한다.
내공을 쌓기 위해서는 책과 다양한 방법을 통한 공부를 통해 나만의 관점과 나만의 내공을 쌓아야 한다.
종목을 찍어준다. 돈 벌게 해준다.
모두 사기꾼의 헛소리일 뿐이다.
돈 버는일은 아들에게도 알리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지 않은가?
그래서 투자는 어렵다.
필자는 2017년 암호화폐를 접하고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 협회장을 지내면서 만났던 무수히 많은 암호화폐에 단 한번도 투자해본 적이 없다.
오로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만 투자했다.
이제 특금법 발효에 따라 살아남는 암호화폐가 어떤 것이 될것인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종목을 잘 골라 해당 코인의 사업이 성공할 때까지 담담하게 기다리는 내공을 갖기 바란다.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신근영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비트코인 가격이 6천만원을 넘자 몇몇 지인이 비트코인이 현재 비싼가 싼가 살때인가 팔때인가를 물어오기도 했다.
아래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흐름이다. 1990년부터 30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3,000배가 넘게 올랐다.
1990년 4월1일 마이크로소프트사 주가는 0.1달러였다.
지금 300달러라고 볼때 그 당시 1만불(천만원)을 투자했다면 지금 3천만달러(약 350억)이다.
이런 계산은 누가 못할까?
피터린치, 워런버핏, 강방천 회장 등 위대한 투자자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이런 우량 기업을 남보다 일찍 발굴해서 장기간 보유하는 능력을 가진것을 알게된다.
투자는 무엇보다 시간과의 싸움이다.
그리고 우량 기업을 발굴하는 나만의 '관점'을 보유해야 하고, 또 작은 풍랑에 흔들리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내공을 지녀야 한다.
엘살바도르 사태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한 작은 소음보다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과연 장기 투자 대상으로 적합한가를 따져보고 판단할 줄 아는 나만의 관점을 갖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장기간 저렇게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수 있을까 하는것은 신도 모를것이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기간을 짧게 잘라보면 두번째 사진처럼 등락폭이 엄청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장기 투자란 투자기간 중 저러한 순간적인 등락폭에도 담담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신과 내공이 있어야 한다.
내공을 쌓기 위해서는 책과 다양한 방법을 통한 공부를 통해 나만의 관점과 나만의 내공을 쌓아야 한다.
종목을 찍어준다. 돈 벌게 해준다.
모두 사기꾼의 헛소리일 뿐이다.
돈 버는일은 아들에게도 알리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지 않은가?
그래서 투자는 어렵다.
필자는 2017년 암호화폐를 접하고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 협회장을 지내면서 만났던 무수히 많은 암호화폐에 단 한번도 투자해본 적이 없다.
오로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만 투자했다.
이제 특금법 발효에 따라 살아남는 암호화폐가 어떤 것이 될것인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종목을 잘 골라 해당 코인의 사업이 성공할 때까지 담담하게 기다리는 내공을 갖기 바란다.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신근영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