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하루 동안 523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1조3075억원을 지급받았다고 행정안전부가 9일 밝혔다.국민지원금 신청을 받기 시작한 6일부터 사흘동안 누적으로 1570만8000여명이 신청해 3조9269억원이 지급됐다.행안부가 잠정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4326만명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의 36.3%가 지원금을 수령한 셈이다.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제공된다.요일제는 시행 첫 주에만 적용된다.신청 나흘째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4·9인 사람이, 다음날은 5·0인 사람이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현대차 아산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가동 중단됐다.현대차는 9~10일 아산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9일 공시했다. 연 3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아산공장은 그랜저·쏘나타 등의 차종이 제작된다.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6 생산을 위한 설비도 갖췄다.아산공장의 생산 재개 예정일은 13일이다. 하지만 반도체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동남아에 확산되며 차량용 반도체 검수·조립을 하는 현지 공장 가동이 멈춘 것에서 비롯됐다.코로나19가 확산되는 동남아에서 록다운(봉쇄) 조치가 이뤄지며 플라스틱과 유리, 배선뭉치로 불리는 와이어링 하네스 등도 부족해진 상황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