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이 9일 서울 양천구청을 방문한 카트린 뒤마 한국·프랑스 의원친선협회장에게 화문석 방석을 전달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9일 서울 양천구청을 방문한 카트린 뒤마 한국·프랑스 의원친선협회장에게 화문석 방석을 전달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가 프랑스 지방도시와 교류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양천구는 9일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와 한국·프랑스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을 만났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양천구와 프랑스 지방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프랑스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의 방문은 양천구 초청으로 이뤄졌다. 양천구는 프랑스 파리 17구와 자매결연을 추진 중이다. 협회 대표단으로는 카트린 뒤마 회장, 비베트 로페즈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천구 참석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서병완 양천구의회 의장 등이다.

이들은 지방도시 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 관련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구청장은 “양천구는 공원과 안양천 등을 활용해 ‘문화가 흐르는 정원도시’를 조성하고 있다”며 “프랑스문화원과도 협력해 정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뒤마 회장은 “파리 17구엔 다수의 한국 유학생이 다니는 유명음학학교, 요리·호텔학교가 있다”며 “두 도시가 문화·예술·교육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