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의 2분기 매출은 14억5000만달러(약 1조6965억 원)로 지난해보다 61%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순이익/주식수)도 66센트에서 1.59달러로 늘어났습니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저룩(애슬레틱(athe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이 인기를 얻었기 때문인데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깅스의 유행은 룰루레몬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기에 회사는 3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데요. 캘빈 맥도널드 룰루레몬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 매출 목표를 올해 안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목표보나 2년 빠르게 성장하는 셈입니다.
최근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공식화폐로 삼는 과정에서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였는데요. 우크라이나에서도 비트코인을 합법화 하는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제 대통령의 승인만 남은 상황입니다.
다만 엘살바도르 처럼 법정통화로는 지정되지 않고요, 결제에도 사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에서 그동안 가상화폐 거래소 등에서 돈세탁, 비실명 거래 등이 많이 생겨 우려가 컸는데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는 가상화폐 시장을 개방함으로서 관련 해외 투자가 늘어날 것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비트코인은 4만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한때 20%가까이 급락한 후 추가 하락세는 주춤한 모습입니다.
투자회사 코웬이 메이시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메이시스의 주가는 올들어서 88% 올랐지만. 여전히 2019년 8월 수준에 불과합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소매점 성장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커지는 상황이기 떄문입니다. 코웬은 메이시스가 빠르게 디지털화 되고 있다는 점에 다른 경쟁자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는 대신 디지털 관련 영역은 키우고, 재고도 줄이고, 비용 감축에도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웬은 메이시스 목표주가를 23달러에서 27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수요일 종가보다 27% 높은 가격입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