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 200인 사진전 '그 배우가 여기 있다(THE ACTOR IS PRESENT)'의 개막식이 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뉴욕 영화계 주요 인사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국 영화팬들 200여명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배우 임시완, 배우이자 영화평론가 겸 번역가 달시파켓, 포토그래퍼 안성진 등도 함께 했다.
뉴욕한국문화원과 한국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간 한국 영화의 흥행 기여도와 독립 영화 기여도, 국내외 영화제 수상자 그리고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도를 바탕으로 영진위에서 선정한 배우 200인의 글로벌 홍보캠페인 '한국배우 200(KOREAN ACTORS 200)'의 일환으로 첫 번째 해외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9월 8일부터 10월 6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관람시간 별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관람을 원하면 온라인으로 사전예약 하면 된다. 뉴욕문화원은 향후 집에서도 생생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버추얼 갤러리’ 컨텐츠를 제작‧제공할 예정이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