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8월 교통사고 사망자 29.2% 증가…10월까지 특별단속
부산경찰청은 올해 6∼8월 사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보다 증가해 10일부터 내달 말까지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 특별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이간 31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4명보다 7명이 늘었다.

비율로 따지면 29.2%가 증가한 셈이다.

앞서 올해 1∼5월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명보다 7명이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경찰은 매년 9∼10월 사망자가 많았던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부터 2020년까지 5년 평균 9월에는 사망자가 16명, 10월에는 17명이 나왔다.

경찰은 "낮은 짧아지고 밤은 길어지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운전자 시야가 저하되지만, 보행자는 외부 활동하기 좋은 날씨로 활동량이 늘어 교통 사망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용 경력을 동원해 ' 5대 교통사고' 현장 단속 강화와 캠코더·이동식 단속 장비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5대 교통사고는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보행자 보호위반, 안전모 미착용, 무단횡단 사고를 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