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와이
사진=에스와이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는 지난 9일 미래엔서해에너지와 지붕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와이는 미래엔서해에너지와 신규 태양광발전 및 EPC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태양광 EPC 사업은 설계,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에스와이는 특화제품인 ‘FL루프(Fireproof no Leakage)’를 통해 지붕태양광 사업에 전문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L루프는 내화기능과 방수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무타공 공법을 통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다. 지붕태양광모듈 설치를 위한 하지철물 덧대기 작업도 생략할 수 있다. 총 시공기간과 설치비가 기존에 비해 30% 이상 적게 드는 것도 장점이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에너지전문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단열 및 시공 건축자재 제조기업에서 신재생에너지 건축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전략에 적극 참여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새로운 시장발굴과 수익창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앤서해에너지는 충남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이다. 미래엔서해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시가스 외에 신재생에너지로도 사업영역을 확장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일으켜 신시장 개척은 물론 업계 최고 에너지솔루션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