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LS ELECTRIC)이 5000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초고압 변압 설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25일 오전 9시6분 기준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보다 1만200원(7.74%) 오른 14만1900원을 기록 중이다.앞서 일부 매체는 LS일렉트릭이 이번 주 '동해안·수도권 HVDC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맡은 한국전력·제너럴일렉트릭(GE) 합작사 카페스에 HVDC 초고압 변압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약 4조2305억원)의 11.8%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차전지 테마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의 배터리 셀 제조업체 노스볼트가 파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터리 산업 내 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다.25일 오전 9시21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만1500원(2.84%) 오른 41만6500원에, 삼성SDI는 6000원(2.23%) 상승한 27만5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에코프로비엠(2.07%), 엘앤에프(3.63%), 포스코퓨처엠(2.75%), POSCO홀딩스(1.15%) 등 소재업체들도 강세다.2차전지 밸류체인에 있는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이들 종목을 담은 상장지수펀드인 KODEX 2차전자산업은 1.99%, TIGER2차전지테마는 1.93% 상승하고 있다.유럽의 배터리 내재화로 한국산 배터리의 자리를 잠식할 것으로 우려됐던 노스볼트가 파산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지난 22일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 산업이 강한 유럽에서 전기차 배터리 자급을 목표로 세워졌다. 폭스바겐그룹의 지분의 약 2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하지만 2차전지의 상업생산에 난항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노스볼트의 배터리 수율은 40% 미만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스볼트의 주요 주주인 BMW는 지난 6월 20억달러 규모의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해지하고, 해당 물량을 삼성SDI 등으로 넘긴 바 있다.노스볼트 파산으로 2차전지 산업 내 경쟁 완화가 기대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중국 2차전지업계와 더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가능성도 배재하지 않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37포인트(0.77%) 오른 2520.6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7포인트(0.91%) 오른 2524.11에 개장했다.기관만 535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2억원, 109억원 매수 우위다.유가즈권시장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68% 상승 중이다. 그 밖에 LG에너지솔루션(1.73%)과 삼성바이오로직스(0.6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74%)와 기아(-1.23%), NAVER(-0.79%) 등은 내림세다.코스닥지수는 오름폭이 더 크다. 지수는 13.04포인트(1.9%) 뛴 690.0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6.36포인트(0.94%) 오른 683.37에 개장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20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114억원 매도 우위다.코스닥시장에서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11%대 급등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각각 2%, 1%대 오름세다. 리가켐바이오는 3.77% 오르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원 내린 1399.6원에 개장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