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신화 더 플렉스시티' 이달 공급
포스코건설과 에이스건설이 이달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23의 6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신화 더 플렉스시티’(투시도)를 내놓는다. 교통 인프라와 배후 수요가 좋은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고층 지식산업센터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약 100m 높이에 지하 1층~지상 23층, 연면적 9만6945㎡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업무 및 제조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6층까지는 제조·물류 지식산업센터, 지상 7~18층은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로 지어진다. 지상 19~23층에는 1~2인 가구가 거주(원룸)하거나 개인사업자 및 제조업체의 사무공간으로 쓸 수 있는 원룸형 오피스텔이 배치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저층부 제조 지식산업센터는 천장 높이를 최고 4.8m로 설계했다. 4.5t 대형화물차가 지하 1층~지상 6층까지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호실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어 상·하역 작업도 편리하다. 전실 발코니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갖추고 있어 공간을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KTX 창원역이 반경 약 1.2㎞ 거리에 있다. 남해고속도로 동마산IC와 마산을 연결하는 팔용터널, 창원시를 가로지르는 창원대로 등과 가깝다. 창원산업단지 안에 있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창원산업단지에는 지난 3월 기준 2866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고용 인원만 약 12만 명에 달한다. 단지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갈아타기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높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