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557명보다 49명 적고, 지난주 금요일의 오후 6시 집계치인 1494명과 비교하면 14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1시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1800명대, 많으면 1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35명 늘어 1892명으로 최종 마감됐다.

이날 확진자 중 1153명(76.5%)은 수도권, 355명(23.5%)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들어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70%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시도별로는 서울 538명, 경기 490명, 인천 125명, 충남 58명, 대전 47명, 대구 38명, 경남 36명, 부산 32명, 경북 29명, 강원 27명, 충북 26명, 전남 17명, 울산 16명, 전북 12명, 광주 11명, 제주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