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5명 발생했다.

충북 45명 확진…연쇄감염 이어진 청주 32명, 올 최다 근접(종합)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 30분 사이 확진자는 청주 32명, 제천 6명, 진천 5명, 충주와 음성 각각 1명이다.

이들 가운데 가족 감염이 20명이고, 지인이나 직장 동료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이 14명이다.

취업·입원 등을 위한 선제검사와 증상발현에 따른 검사에서 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외입국자도 2명이 확진됐다.

이날 청주의 확진자 32명은 올해 하루 최다 감염(35명)을 기록한 지난달 18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청주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연쇄감염의 영향이 크다.

이날 청주 상당구 소재 교회 관련 2명이 확진됐다.

지난 7일 목사 등을 시작으로 확인된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실내체육시설과 자동차판매점 관련 확진자도 2명씩 추가 발생해 누적 인원이 각각 12명이 됐다.

청주와 진천에서 육가공업체 관련 환자도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 업체와 관련한 확진자는 35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5천544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