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신입사원 95명 채용 '역대 최대'
KDB산업은행이 올해 하반기 역대 최대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신규채용 91명, 석박사급 4명 등 모두 95명을 선발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신설한 공학분야는 전체 선발인원의 28%를 뽑는다. 다만, 공학분야 채용은 △환경 4명 △화학 4명 △기계·자동차 3명△조선 2명 등으로 세분화 된 것이 특징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10일 "내년 상반기 입행할 신입사원 91명을 신규채용한다"고 채용공고를 올렸다. 산업은행은 신입채용과 함께 석사(데이터 사이언스 2명), 박사(금융공학 2명)급 직원도 선발한다.

산업은행은 오는 24일까지 신입행원 입사 원서를 받는다. 어학성적은 토익 750점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성적이 없더라도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에서는 △지원동기·입행후 계획 △역량개발 노력 △자기소개 등을 평가해 최종 선발인원의 20배수를 뽑는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10월7일 발표한다. 이에따라 10월23일 치러지는 필기시험에는 1820명이 시험 응시대상이 될 전망이다.

필기 시험과목은 직무지식 전공, 일반시사 논술, 직업기초능력 등이다. 직업기초능력평가는 15문항씩 모두 60문제(60분)가 출제된다. 일반논술은 한 문제(45분)가 출제된다. IT·공학분야 지원자는 논술시험이 없다. 전공 필기시험은 주관식(논술,서술,약술형)으로 출제되며 80분간 풀어야 한다. 필기시험에서는 선발인원의 3배수(경제·경영·IT), 5배수(공학)를 뽑는다.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가 있다.

1차 면접은 11월 중순, 2차 면접은 12월초 진행한다. 면접방식은 일반·공학분야는 직무능력, 심층토론, PT, 팀과제수행으로 진행되며, IT분야는 직무능력, PT, 코딩역량평가로 이뤄진다. 면접 합격자는 12월 6일 발표한다. 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57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산업은행 신입사원 95명 채용 '역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