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습지도시 홍보 영상 공모…10월 31일까지 접수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람사르습지도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람사르습지도시 홍보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작품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있고 습지 보전 및 이용에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도시로, 람사르협약을 통해 인증받은 지역이다.

지금까지 경남 창녕군(우포늪), 강원 인제군(대암산용늪), 제주시(동백동산), 전남 순천시(순천만)를 포함한 7개국 18개 도시가 인증받았다.

전북 고창군(운곡습지·고창갯벌), 제주 서귀포시(물영아리오름), 충남 서천군(서천개벌)은 인증을 신청한 상태다.

이번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당 작품 1점을 출품할 수 있다.

영상물은 15초 이상 3분 이내 스마트폰,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촬영·제작한 avi·mpg·wmv·mov 파일로, 크기는 1천920×1천80픽셀 이상, 용량은 500mb 이하여야 한다.

국립생태원(www.nie.re.kr) 및 해양환경공단(www.koem.or.kr)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영상물과 함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의 핵심어는 람사르습지도시, 탄소 저감, 기후변화, 람사르협약, 습지 보전, 생물종 다양성, 사람, 교육 등 8가지로 응모자는 람사르습지도시와 다른 핵심어를 조합해 영상물을 제작하면 된다.

국립생태원은 기획성, 완성도, 흥미도, 활용도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환경부 장관상 1점·400만원)과 최우수상(국립생태원장 및 해양환경공단이사장상 2점·150만원) 등 총 10점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11월 8일 개별 통보되며, 국립생태원 및 해양환경공단 누리집에도 발표된다.

수상작은 향후 람사르습지도시 알리기, 습지 보전 가치 증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