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치과용 바이오 소재 2개 제품에 대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골재생 바이오소재 'OCS-B'와 콜라겐 복합 바이오소재 'OCS-B Collagen'이다. 나이벡은 글로벌 임플란트 1, 2위 기업을 통해 러시아 현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노년층 인구 증가로 인해 임플란트 시장의 규모가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모스크바 연구기관인 'Abercade'는 지난해 러시아 임플란트 시장 규모를 약 1억~1억3000만달러(약 1088억~1414억원)으로 추산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 치과 시장에서 국내 임플란트 관련 의료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할 정도로 국내 의료기기의 수입 의존도가 높다"며 "나이벡은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허가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기업과 러시아 인허가 획득에 따르는 영업활동 관련 논의를 마친 상태"라며 "하반기에는 기존 유럽과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도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