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현 국가정보원장)와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는 모습. / 사진=뉴스1
2018년 1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현 국가정보원장)와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는 모습. / 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3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 성명 불상자 1인을 고발하기로 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정치공작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전 11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세 사람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캠프 기획실장 겸 특위 위원인 박민식 전 의원과 변호사 2인이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 측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이 허위 폭로를 통해 윤 전 총장이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 하게 하기로 공모하고, 지난 2일 인터넷 매체인 뉴스버스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