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과정의 잡음, 위기 아닌 기회"[2021 한경스타워즈 출사표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금융투자 수완지점 투자디자이너 팀
"트렌드 이끄는 성장 비즈니스에 투자할 것"
"트렌드 이끄는 성장 비즈니스에 투자할 것"

'2021년 제27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에 참가하는 신한금융투자의 ‘투자디자이너(서진 부지점장, 유영례 대리)’ 팀은 증시가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돌발 변수가 자주 불거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를 투자전략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수 속에서도 22년 경력의 서진 부지점장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성장성 있는 기업들이 돋보이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기업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트렌드를 이끄는 성장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주가지수의 상승 탄력은 떨어지더라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골라잡아 수익을 내겠다는 말이다.
실제 지난 7월부터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혀 등락하면서 고점이 계속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 기간 동안 수소 저장 탱크의 소재인 탄소섬유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플라스틱은 크게 상승했다.
서 부지점장은 “투자는 대세에 따르고, 시세에 순응해야 한다”며 “생각대로는 안 되지만, 항상 생각해야 한다”는 투자 철학을 밝혔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 대회는 9월13일부터 12월31일까지 16주 동안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