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추가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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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탄력' 의지 표명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해 우리금융지주 주식 총 9만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손 회장의 자사주 장내 매입은 지난 2018년 이후 15번째로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손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공고 직후 이뤄진 것이다. 예보는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15.13% 중 10%를 올해 내에 매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매각에 성공하면 최대 주주는 예보에서 국민연금으로 바뀌고 우리금융지주는 20여년만에 사실상의 민영화를 달성하게 된다.
예보의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입찰을 받을 예정이다. 최소 입찰 지분율은 1%에서 최대 10%까지다. 우리금융은 이번 지분 매각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경우 우리금융지주 기업가치가 올라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상반기 거둔 호실적을 하반기에도 어가는 한편 주주친화정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손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공고 직후 이뤄진 것이다. 예보는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15.13% 중 10%를 올해 내에 매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매각에 성공하면 최대 주주는 예보에서 국민연금으로 바뀌고 우리금융지주는 20여년만에 사실상의 민영화를 달성하게 된다.
예보의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입찰을 받을 예정이다. 최소 입찰 지분율은 1%에서 최대 10%까지다. 우리금융은 이번 지분 매각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경우 우리금융지주 기업가치가 올라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상반기 거둔 호실적을 하반기에도 어가는 한편 주주친화정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