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국기원, 태권도 경기 방식 변화 모색

'태권도 전자호구 이대로 괜찮은가'…15일 온라인 토론회
이른바 '발펜싱'이라는 비판을 받는 태권도 경기의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태권도협회는 국기원 등과 15일 오후 2시 '전자호구 시스템, 이대로 괜찮은가(부제: 태권도 겨루기 경기 발전을 위한 경기규칙 개정 중심)'라는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13일 대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양진방 협회장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토론회는 협회 및 국기원 관계자, 태권도학과 교수, 지도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2008년 베이징·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67㎏급 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 대한태권도협회 이사도 토론자로 참여한다.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지도자, 국제심판은 물론 2020 도쿄올림픽 남자 80㎏초과급 동메달리스트 인교돈(한국가스공사) 등도 각 분야를 대표해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한태권도협회 및 국기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