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개선문이 은색 천으로 덮이고 있다. ‘개선문 둘러싸기(L’Arc de Triomphe, Wrapped)’ 프로젝트로 지난해 세상을 떠난 불가리아 출신 설치 미술가 크리스토 자바체프가 추진했던 작업이다. 완성된 모습은 오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2만5000㎡의 재생 가능한 폴리프로필렌 천과 3000m 길이의 붉은 밧줄 등이 사용된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