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500여 개 협력사 거래대금 85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계열사별 규모는 ㈜한화 193억원, 한화솔루션 192억원, 한화시스템 161억원, 한화디펜스 10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6억원이다. 협력사 거래대금은 평소보다 최대 55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여러 협력사가 명절을 앞두고 직원 성과급이나 2·3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 등으로 자금 부담을 겪고 있다”며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