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서 '기술석사' 딴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구·경북 유일 마이스터大 선정
내년부터 초정밀금형 인재 육성
내년부터 초정밀금형 인재 육성
영남권에 있는 전문대에서 ‘기술석사’를 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영진전문대는 교육부의 고숙련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내년부터 전문 기술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전국에서 5개 전문대가 선정됐다. 시범사업 기간인 2년 동안은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 기술석사 과정까지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영진전문대는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2년간 국비와 대구시비 등 30억원을 지원받아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 금형기술 분야의 석사학위자를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초정밀 금형 개발 시 스마트 공정을 적용해 금형산업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계·가공·성형·검사 등 공정별로 빅데이터, 지능형제어, 첨단신소재 및 스마트팩토리 등 신산업 분야 신기술을 연계해 초정밀 금형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를 양성한다.
영진전문대는 또 디지털 신기술 8개 분야에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에도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 선정됐다. 지능형로봇과 인공지능 분야에 6년간 총 120여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영진전문대를 포함해 사업에 참여한 컨소시엄 대학들이 신기술 분야에서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공동개발해 운영한다. 학생들은 한양대, 성균관대, 경북대, 전남대 등의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과나 대학 소속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교육을 받아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영전전문대 관계자는 “대학 간, 학과 간 장벽을 없앤 미래형의 혁신적인 교육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전국 최초로 창안해 뿌리 내린 결과 교육부 핵심 사업인 마이스터대 사업,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며 “신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주문식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영진전문대는 교육부의 고숙련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내년부터 전문 기술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전국에서 5개 전문대가 선정됐다. 시범사업 기간인 2년 동안은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 기술석사 과정까지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영진전문대는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2년간 국비와 대구시비 등 30억원을 지원받아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 금형기술 분야의 석사학위자를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초정밀 금형 개발 시 스마트 공정을 적용해 금형산업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계·가공·성형·검사 등 공정별로 빅데이터, 지능형제어, 첨단신소재 및 스마트팩토리 등 신산업 분야 신기술을 연계해 초정밀 금형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를 양성한다.
영진전문대는 또 디지털 신기술 8개 분야에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에도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 선정됐다. 지능형로봇과 인공지능 분야에 6년간 총 120여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영진전문대를 포함해 사업에 참여한 컨소시엄 대학들이 신기술 분야에서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공동개발해 운영한다. 학생들은 한양대, 성균관대, 경북대, 전남대 등의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과나 대학 소속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교육을 받아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영전전문대 관계자는 “대학 간, 학과 간 장벽을 없앤 미래형의 혁신적인 교육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전국 최초로 창안해 뿌리 내린 결과 교육부 핵심 사업인 마이스터대 사업,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며 “신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주문식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