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라이트코인 받는다?…가짜뉴스에 암호화폐시장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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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암호화폐인 라이트코인의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배포된 월마트 보도자료를 근거로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라이트코인은 20% 이상 급등했다. 라이트코인은 오래된 암호화폐 중 하나다.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분산돼 있고, 동일한 코드를 사용하지만 더 빠르고 저렴하다고 CNBC는 분석했다.
곧 상황이 반전됐다. 보도자료를 보낸 메일 주소가 월마트 이메일 링크와 다르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월마트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보도자료도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10시 30분께 월마트는 관련 보도가 가짜라고 확인했다.
![월마트, 라이트코인 받는다?…가짜뉴스에 암호화폐시장 요동](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491187.1.png)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