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2000 가치주'…성장주보다 수익률 높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꼽히는 게임스톱 주가가 이날 장중 7%, AMC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 넘게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게임스톱 주가는 또 다시 주당 200달러 선을 돌파했다.
AMC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올 초 주당 2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현재 주가는 5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올해 상승률만 2500%를 넘고 있다. AMC의 러셀2000 가치 지수 내 비중은 단연 최고 수준이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270억달러 규모다.
반면 성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된 ‘러셀2000 성장 지수’ 상승률은 올해 단 5%에 그치고 있다. 역시 작년 말부터 급등세를 탄 게임스톱 AMC 등 밈 주식이 포함되지 않은 게 주된 이유다. 대기업들로만 구성된 S&P500 성장 지수의 경우 러셀2000 성장 지수 상승률을 약 6%포인트 앞서고 있다.
투자회사 AJO비스타의 크리스 코빙턴 투자 책임자는 “AMC가 여전히 러셀2000의 가치주로 평가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