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미술관 역할은…국립현대미술관 온라인심포지엄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국제심포지엄 '미술관은 무엇을 연결하는가: 팬데믹 이후, 미술관'을 14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심포지엄 누리집(whatdomuseumsconnect.kr)에서 사전 제작된 발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마지막 날에는 생중계 라이브 방송으로 발제자들이 시청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계적인 연구자, 큐레이터, 비평가 등 10명이 각각의 관점으로 시대의 변화 속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미술관의 역할을 논의한다.

1부 '흘러내린 경계, 또 다른 변수들'에서 발표자들은 현재 미술관의 사회적, 기술적 맥락에 관한 비평적 시각들을 제시한다.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히어트 로빙크 암스테르담 네트워크문화연구소 창립이사, 레프 마노비치 뉴욕시립대 교수, 서동진 계원예대 교수, 곽영빈 연세대 객원교수 등이 참여했다.

2부 '장의 형성, 실천의 방향들'은 이와 같은 시대적 맥락 속에서 시도되는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캐이 왓슨 서펜타인 갤러리 아트테크놀로지 수석, 홍이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사라 켄더다인 로잔공대 교수, 레베카 칸 빈대 연구원, 우다퀀 대만 당대문화실험장 C-LAB 상임 큐레이터가 발표한다.

9월 30일 오후 5시에 발표자 중 이광석, 히어트 로빙크, 캐이 왓슨, 홍이지, 레베카 칸 등이 참석하는 생중계 라운드 테이블이 마련된다.

심포지엄 종료 후에는 발표자들의 논문을 수록한 연구총서가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2018년 시작된 MMCA 연구 프로젝트 '미술관은 무엇을 하는가'의 네 번째 학술 행사로 기획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