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한·미가 北 미사일 탐지·식별했죠?"…서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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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미 연합자산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탐지했고 식별을 한 것이 정확하죠"라고 묻자, 서 장관은 "그렇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서 장관은 "초기 분석을 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김 의원이 "언론에서 탐지를 못했다고 매도하는데, SI(특수정보)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하지 못하는 것이죠"라고 재차 묻자, 서 장관은 "그렇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제가 군 출신이고 미사일에 대해 연구를 했기 때문에 아는데, 우리 미사일보다 20년 정도 앞선 것으로 보인다. 우리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고,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우리 군이) 탐지 및 요격 능력을 갖고 있는데 촘촘하게 따져봐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