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더 포엠 역삼' 98실 공급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 센터필드 인근에 고급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전문직 종사자와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거시설이다.

한라콘테이너·한라인더스트리는 강남구 역삼동 677의 12에 ‘더 포엠 역삼’(투시도)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6층에 98실(전용면적 26~37㎡)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26㎡ 28실, 28㎡ 42실, 33㎡ 14실, 37㎡ 14실 등이다. 100실 미만이어서 전매 제한이 없다.

테헤란로와 인접해 직장과 가까운 주거시설이라는 평가다. 테헤란로는 정보기술(IT) 기업을 비롯해 각종 금융회사 벤처기업 등이 밀집한 대표 업무지구 중 하나다.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등으로 구성된 역삼 센터필드(옛 르네상스호텔)와 가깝다. 페이스북 아마존 크래프톤 등 국내외 대형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상주 인원만 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임차 수요도 넉넉한 편이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이 가깝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차병원 등 대형 병원이 인근에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강남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테헤란로를 통해 주요 지역으로 오가기 편하다. 남부순환로와 올림픽대로가 인근에 있다. 반포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쉽다. 도보 거리에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9호선 언주역이 있다.

단지는 영리치(젊은 고소득층)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차별화 시설을 갖춘다. 1층은 필로티로 짓고 생활공간 내부에는 독일의 명품 주방가구(지메틱)를 설치한다. 시티뷰를 즐길 수 있는 루프톱(옥상) 인피니티 풀과 루프톱 라운지 등을 꾸민다. 1층은 발렛 및 보안요원이 상주하는 로비 라운지를 마련한다. 지하에는 고급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