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중기청)은 광주 서구 농성동 옛 청사를 리모델링해 '광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캠프'를 조성하고 14일 개소식을 열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용섭 광주시장, 송갑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입주 기업, 지원 기관들의 의견을 들었다.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AI 스타트업 캠프에는 티쓰리큐, 더심플, 에이아이플랫폼 등 26개 기업이 사전 심사를 거쳐 입주했다.

호남권 엔젤투자허브, 한국 인공지능협회 등 4개 투자·창업 지원기관도 자리 잡았다.

권칠승 장관은 "25년간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했던 의미 있는 공간이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인공지능을 포함한 신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내 AI 분야 창업 투자 핵심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