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K, 맞춤형 1대1 서비스로 한글교육 격차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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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성향·수준 따라 방식 조정
H2K는 인공지능(AI) 기반 한글교육 앱 ‘소중한글’을 개발해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KAIST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공부한 홍창기 대표와 김우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합심해 창업했다.
AI 기반으로 아이에게 맞춤형 1 대 1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습 데이터 5000만 개를 기반으로 교육 커리큘럼 280개를 짰다. 여기에다 AI가 아이의 학습 성향과 학습 수준을 맞춰 커리큘럼을 조금씩 다르게 바꿔준다. 받침자 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받침자 관련 내용을 좀 더 알려주고, 순서 맞추기 퍼즐을 좋아하는 아이는 퍼즐 게임 위주로 학습하는 식이다.
한글 자모음을 이름이 아니라 발성 소리 기준으로 가르치는 게 특이하다. ㄱ, ㄴ을 ‘기역, 니은’이 아니라 ‘그, 느’로 가르치는 식이다. 한글은 표음문자이기 때문에 자모음 글자와 소리를 연결하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한글을 읽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H2K는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난독증·경계성 지능을 가진 아이 등 이른바 ‘느린학습자’들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명인 H2K도 ‘아이들에게 행복을(Happiness to Kids)’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 서비스 상용화 이후 일반 가정 등에서 수요가 크게 나타나 한글교육 시장 전체를 다시 타깃으로 잡았다. 최근엔 초등학교 일부가 소중한글을 학습 도구로 도입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AI 기반으로 아이에게 맞춤형 1 대 1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습 데이터 5000만 개를 기반으로 교육 커리큘럼 280개를 짰다. 여기에다 AI가 아이의 학습 성향과 학습 수준을 맞춰 커리큘럼을 조금씩 다르게 바꿔준다. 받침자 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받침자 관련 내용을 좀 더 알려주고, 순서 맞추기 퍼즐을 좋아하는 아이는 퍼즐 게임 위주로 학습하는 식이다.
한글 자모음을 이름이 아니라 발성 소리 기준으로 가르치는 게 특이하다. ㄱ, ㄴ을 ‘기역, 니은’이 아니라 ‘그, 느’로 가르치는 식이다. 한글은 표음문자이기 때문에 자모음 글자와 소리를 연결하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한글을 읽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H2K는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난독증·경계성 지능을 가진 아이 등 이른바 ‘느린학습자’들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명인 H2K도 ‘아이들에게 행복을(Happiness to Kids)’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 서비스 상용화 이후 일반 가정 등에서 수요가 크게 나타나 한글교육 시장 전체를 다시 타깃으로 잡았다. 최근엔 초등학교 일부가 소중한글을 학습 도구로 도입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